"2009 어젠다는 희망강국"

SBS, 10대 대기획 공개

SBS는 30일 '2009년 어젠다'로 '경제 위기 극복희망강국, 코리아'와 '그린 투모로우(Green Tomorrow) SBS'를 발표하는 등 2009년 10대 대기획을 공개했다.

 

SBS는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위기를 기회로!'라는 주제로 내년에 연중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며 특집 2부작 다큐멘터리 '쩐(錢)의 미래, 부(富)의 미래' 등을 방송한다.

 

또 '그린 투모로우'라는 기치 아래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휴먼 프로젝트 - 함께 웃는 대한민국'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기부 문화, 유머와 웃음의 힘을 살핀다.

 

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작 드라마는 세 편을 선보인다. 정려원 주연의 여성 무협 대하 사극 '왕녀 자명고'와 '올인2'로 불리는 최완규 작가의 '태양을 삼켜라'를 제작하고, 한일 공동 제작 프로젝트 '텔레시네마'를 통해서는 TV와 스크린 동시 상영을 추진한다.

 

한국 만화 100주년을 맞아 'SBS 창작 애니메이션 대상' 제정도 발표했다. 이 상을 통해 우수한 창작 애니메이션을 소개하고 젊은 신인 감독을 발굴한다.

 

문화사업으로는 뉴욕 필하모닉 내한 공연과 안중근 의사 거사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영웅'을 선보이고, 스포츠에서는 김연아가 출전하는 2008-2009 세계 피겨 선수권 대회와 20세 이하 세계 청소년 월드컵을 단독 중계한다.

 

또 국내 최초로 인터넷 '보는 라디오'를 24시간 서비스할 예정이며, 내년 4월에는 SBS 라디오 전용 오픈 스튜디오를 개관한다.

 

이밖에 상암동 디지털 미디어 센터에는 SBS 종합 방송 영상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세계와 함께 글로벌 코리아'를 모토로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PR' 등의 프로그램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