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목대] 새해와 소

년이 지고 오늘은 대망의 2009년의 첫날이다. 지난해에는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가 거대한 촛불시위 물결을 일으켰다. 그 덕택으로 지금은 좀더 안전한 미국산 소고기 맛을 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스무 다섯날이 지나 음력 1월1일이 되면 기축년(?), 소의 해가 된다. 소는 농경민족인 우리에게는 가축중의 가축으로 살어서는 노동을 제공하고 죽어서는 육신을 보시(K)했던 이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