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따르면 내년부터 4개 부분에 걸쳐 15개의 새로운 행정업무를 도입한다. 국민편익증진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에이즈 검사를 전국 지방청으로 확대하고, 병역의무자가 병무청 제출용으로 발급받는 병사용진단서의 발급비용을 국고에서 지원한다. 병무청에서 국외여행허가를 받은 사람이 출국할 경우 법무부의 출국심사만 받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전문연구요원의 파견범위를 비지정업체까지 확대했다"면서 "31세로 공익근무요원 소집의 면제를 앞두고 있는 30세 공익요원을 우선적으로 근무소집하고 체질량지수 하한선을 17에서 16으로 조정해 병역면탈을 방지하는 등 과감한 규제개혁을 단행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