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난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사무관(과장) 및 담당(계장)들의 승진예정자를 내정하고 본격적인 인사작업에 착수했다.
이번 인사는 공로연수에 들어간 최규상·온주현·조순필·신정호·서이석 과장을 비롯 지난해 말 정년퇴임한 박현주 과장 등의 공석으로 사무관 6명 및 이에따른 담당(계장)급의 승진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이뤄지게 됐다.
이날 내정된 승진예정자는 사무관의 경우 유춘기(행정)·신미란(행정)·최기윤(행정)·최정석(토목)·박종문(보건)·김한석(지도)씨 등이며, 담당(계장)에는 오승용(행정)·최연주(행정)·조희임(사회복지)·김병수(농업)·정낙열(환경)·이남식(보건)씨 등이다.
또한 직급승진으로 최한중(전산8→전산7급), 서성현(농업9→농업8급), 윤길환(기능8→기능7급)씨 등이 내정됐다.
한편 시는 오는 9일 인사를 단행할 예정인 가운데, 현 정창섭 행정지원국장과 도인기 의회사무국장이 자리를 맞바꿀 공산이 크다.
과장급의 경우 기획감사실장과 행정지원과장 등 주요 과장들이 바뀔 경우 기획감사실장에는 S 과장, 행정지원과장에는 H과장을 비롯 S과장, J과장, 또다른 S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밖에 비서실장에는 A담당 및 K담당 등이 오르내리고 있으나 A담당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인사는 내년 지방선거를 의식, 이건식 시장이 친정체제를 구축하지 않겠느냐는 시각이 지배적인 가운데 특정고(N고)의 득세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