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순은 보육원으로부터 전화를 받게되고 과거 은영이 아이를 낳았을 때 아이는 죽었다고 말한 후 아는 여인에게 입양시켰던 일을 회상한다. 이 비밀은 무덤까지 가져가자고 했던 말을 기억해내며 진순은 괴로워한다.
은영은 상황극을 통해 형우에게 사회생활을 조금씩 가르친다. 물건을 산 뒤 돈을 내고 거스름돈을 받는 것을 알려주지만 형우는 아직 어려워하고 은영은 앞으로 이 방에 있는 물건들을 쓸 때 돈을 내고 사가는 연습을 하자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