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해 전북경제 살리기의 과제

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국제적인 경제 위기는 아직도 그 불확실성의 폭을 줄이지 않고 있다. 다만 우리의 의지와 협력이 위기 타개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점만 분명할 뿐이다.

 

전북 경제는 더욱 바람에 취약하다. 소득의 크기나 구조 면에서, 그리고 고용 구조 면에서 전국 규모에 비해 훨씬 떨어진다. 인구 규모 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대기업들이 전북 지역에 투자를 촉진하고 있어 전북 경제의 미래를 밝히고 있는 점은 천만 다행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새만금 개발을 중심으로 한 중앙 정부 단위의 각종 개발 계획도 전북에게는 커다란 희망이 되고 있다.

 

문제는 계속 줄어드는 인구를 어떻게 증가시킬 것인가에 있다. 특히 일자리와 교육 문제로 인해 매년 젊은 층이 계속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현상을 막아야 한다.

 

근본적으로 산업이 발달하면 고용 기회가 증가하고 젊은 층도 유출이 줄고 오히려 외부에서의 유입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태가 되어야 전북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 구조룰 갖게 될 것이다.

 

다음으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가 있다. 사회 문제이다. 전북 사회는 아직도 산업화 시대를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정보화나 국제화의 추세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한번 낙후된 사회화 수준은 경제 성장이나 발전에도 걸림돌이 된다.

 

우선 내부 경쟁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일정한 사회적 지위를 지니고 일자리나 소득이 분배된다면 그 사회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약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전북 발전의 비전을 창출하고 공유해야 한다.

 

이는 각종 사회적 지도자들이 담당해야 할 몫이다. 언론의 역할도 특히 중요하다.

 

앞으로 외부에서의 투자가 증가하면 기존 지역 사회와의 조화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될 것이다. 이미 각종 투자 문제와 관련하여 지역 사회의 수용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은 익히 경험 한 바 있다.

 

결국 사회가 변해야 경제도 변한다. 기축년 새해에는 농도 전북의 저력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경제 성장의 기틀을 좀 더 확고하게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