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심형탁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극본 이금림, 연출 문보현)의 남자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5일 "심형탁이 주인공 유민수 역에 캐스팅됐다"며 "33살의 차갑고 냉정한 정형외과 의사로 분해 30대 남자들의 야망과 삶을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너는 내 운명' 후속으로 12일부터 방송되는 이 드라마에서 심형탁이 맡은 유민수는 의사 집안의 대를 이어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모님과 함께 개인 종합병원을 운영하는 인물.
대학시절 미팅에서 만난 지금 부인의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어쩔 수 없이 결혼해 두 아이를 둔 그는 어느 날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면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게 된다.
이 역할은 그동안 윤상현, 엄기준, 한상진 등이 거론됐으나 심형탁으로 최종 결정됐다. 최근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 등에 출연했던 심형탁은 이번 드라마에서 조여정, 박혜원, 이상우 등과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