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곗돈 갖고 도망간 계주 잡아주오"

계원 10여명 신고 잇따라..군산경찰 수사 착수

군산지역 한 계모임 계주들이 곗돈을 떼였다고 신고,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군산경찰은 5일 계모임 계주 10여명이 관리자 A씨(51·여)로부터 곗돈을 떼였다는 신고가 지난해 11월부터 잇따라, 이에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액이 모두 1억원에 이르고, 정확한 피해집계는 잠적한 A씨의 행방을 찾아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찰 관계자는 "군산지역 계모임에서 매월 50만원씩 곗돈을 붓던 10여명의 계주들이 곗돈을 받지 못한 채 관리자 A씨까지 잠적하자 경찰에 신고했다"면서 "계모임의 규모와 피해액은 A씨를 검거하면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