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올해 일자리 190여개 만든다

36억여원 투입해 430여명 취업알선

순창군이 날로 심화되고 있는 경제 불황 속에서 올해는 무엇보다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을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해 30억5200여만원보다 5억7800여만원이 증액된 36억31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 430여명에게 공공근로, 통계조사, 노인일자리 사업 등 190여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이와관련 일자리 창출 효과 분석과 관련해 지난해 말 일용직 및 일시사역 근로자 채용계획과 관련해 대상인원과 추진사업을 파악했다.

 

그 결과 농지업무 정보화 추진, 가로수 관리,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등 농림축산분야가 142명으로 가장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생활안전시설사업, 경천풀베기사업, 하천 기성제 정비 등 재난관리 분야 58명, 군민복지회관 기계제초작업, 문화시설 환경관리, 등산로 예초기작업 등 공공시설관리 분야 50명, 공설운동장 시설관리, 찬물내기복원 관광자원 개발지 관리 등 농촌관광분야 38명, 노인일자리사업, 노인자치경찰대 등 노인일자리사업 분야에 2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국제교류업무, 공공근로, 통계조사 등 190여개의 다양한 사업들에 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올해의 화두인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보다 내실있는 일자리 창출사업 추진으로 군민 모두가 위축되지 않고 경제난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