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권 전북 사무국장은 7일 "아직 몇 가지 조율할 부분이 남아 있다"라면서도"12일부터 시작되는 제주도 전지훈련에 함께 하는 방향으로 영입을 추진 중"이라며이동국과 계약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7일에도 접촉할 예정인 전북과 이동국 측은 연봉이나 계약 기간이 1년 남아 있는 전 소속팀 성남 일화와 문제 등이 해결되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7월 성남과 1년 5개월 계약을 했던 이동국은 13경기(교체 4경기)에 나와2골을 넣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2005년 상무 제대 후 포항 스틸러스로 복귀했던 이동국은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미들즈브러로 진출했다가 성남을 통해 국내로 복귀했다.
정규리그에서 4위에 올랐던 전북은 이동국 영입을 확정 지으면 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떠난 조재진(28)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