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에 따르면, 청정매실 명품화 육성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돼 오는 2010년부터 3년간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ㆍ자부담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현재 순창군에는 동계면을 중심으로 매실 재배지가 집단화 되어있어 161.4ha에서 1482톤의 매실이 생산되고 있다.
순창군은 그동안 장류 및 발효가공식품으로 매실고추장, 매실장아찌 등 매실을 활용한 제품이 점차 확산됐으나 그동안 매실을 중심으로 한 전문 가공사업의 기반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았던게 사실.
이에 따라 군은 청정 순창지역의 대표적인 장수식품인 매실가공식품을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키로 하고 지역특산품인 장류식품과 연계한 장수식품 개발에 나섰다.
특히 지역축제와 연계한 체험행사를 통해 순창군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켜 나가고, 매실가공산업 육성에 따른 가공 및 유통분야의 역량강화를 통해 다양한 판매망을 개척하는데도 역점을 두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청정매실 명품화 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대상 포함으로 인해 핵심 전략산업으로 탈바꿈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순창군은 오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 지방비ㆍ자부담 15억)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분야에 16억5000만원을 들여 사업단 운영비, 전문 CEO영입, 경영컨설팅, 브랜드개발, 포장개발,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시장조사 및 마케팅 등을 추진하며, 하드웨어분야에 13억5000만원을 들여 저온저장고, 포장기계, 가공공장, 발효시설, 착즙 및 추출시설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