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를 불러낸 서영은 영민과 재결합하려고 한다며 미수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은 없는지 묻는다. 현우는 미수에 대한 감정이 서영과는 상관 없는 일이라며 두 사람 일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잘라 말한다.
한편 미수는 조카들과 영민의 아들 준이를 데리고 아이스링크장으로 간다. 미수의 부탁으로 아이스링크장에 온 현우도 아이들을 돌보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마침 준이를 보러 들른 영민에게 현우는 미수를 좋아하냐고 우회적으로 묻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