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전주시향, 새해 첫 연주회 '신년음악회' 연다

9일 소리문화전당 연지홀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강석희)의 새해 첫 연주회'신년음악회'가 9일 오후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마지막 연주였던 '송년음악회'가 무게있는 곡들이었다면, 한 해를 시작하는 '신년음악회'는 경쾌하게 열기로 했다.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제10번',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 오보에', 차이코프스키 발레모음곡 '백조의 호수' 중 '정경&왈츠',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 중 '별은 빛나건만', 시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등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이다.

 

이번 음악회는 아시아 최고 연주자로 꼽히는 트럼펫 연주자 안희찬씨와 소프라노 나경혜 연세대 교수, 테너 강무림 가톨릭대 교수가 함께한다.

 

트럼펫은 여러 악기 중 화려하면서도 가장 편안하게 접할 수 있는 악기. 안씨는 연주영역의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국내 트럼펫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KBS교향악단 수석주자, 분당윈드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글로벌기업 야마하의 솔로이스트 등으로 활동 중이다. 두 성악가는 노래를 좋아하는 우리의 민족성을 살려 특별히 초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