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 평생교육진흥원, 진안군이 주최하고 진안문화원이 주관하는 해설사 양성반은 향토사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되짚어보고 향토사를 재미있는 만화로 풀어 아이들에게 찾아가 향토사를 전달하자는데 목적을 뒀다.
개강에 따라 귀농, 퇴직인, 사회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센터, 문화해설사, 마을간사, 민박집 운영자 등 향토사의 필요성을 느끼는 다양한 분야의 수강생들이 5개월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하게 된다.
민박집 운영자 이훈구씨는 "피서객들이 방문해도 아는 견문이 짧아 진안에 대해 설명이 어려워 낯 뜨거운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다"면서 "배운 지식을 십분 활용, 유익한 정보를 손님들께 제공하게 된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해설사 양성반 개강을 위해 문화원과의 6개월간의 사업구상기간을 거쳤다"면서 "직접 찾아가 배움의 기회를 나누는 학습동아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