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장·군수·구청장 초청 국정설명회에서 "현재 미국이 전국 도로와 교량보수 작업에 막대한 재정을 투입하고 중국이 철로 부설에 매진하는 것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자치단체가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는 4대강 살리기가 이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90여 년 전인 1919년 도산 안창호 선생도 우리의 강산개조론을 강조하실 정도로 선견지명이 있었다"면서 "세계 모든 나라가 경제위기를 넘기기 위해 국제공조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수도권·지방 구분 등에 얽매이지 말고 국내공조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고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 등 230명이 참석했으며 도내에서는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부회장인 송하진 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