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는 준하의 일로 속상해 그만 넋을 놓고, 금희는 남편의 산소를 찾아간 자리에서 딸 여진를 향한 애닯은 마음을 풀어 놓아 바라보는 준하의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태환과의 이별을 작심한 희수. 잘린 머리를 보여주며 태환에게 매몰차게 돌아서고..
연하는 태환이 반성문 대신 써 놓은 시를 욱현에게 보이고, 그만 두려워진 마음을 털어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