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태조 어진' 시민곁으로…

국립전주박물관, 20일 첫 공개

3년만에 전주로 돌아온 태조어진이 20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된다. (desk@jjan.kr)

'태조 이성계 어진'이 귀환된 이래 20일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문화재청이 어진 훼손을 이유로 보류해 왔다가 3년만에 돌아온 경기전 태조 어진은 국립전주박물관(관장 김영원)의 미술실 재개관으로 전시된다.

 

박물관측은 도민들의 관심속에서 진행되고 있으나, 오랫동안 노출되기엔 무리가 있어 약 3달 이상을 넘지 않을 것이라며 서화와 같은 종이 유물 전시는 조도와 온·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영범 국립전주박물관 보존처리전문가는"평균 16~24도로 맞추지만, 겨울철엔 16도 정도를 유지하며, 습도는 50% 내외로 조절한다"며 "조도는 평균 80녹스 이하로 맞춰 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