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홍정욱(39) 의원의 아내인 도예 작가 손정희(35) 씨의 첫 개인전이 19-31일 가회동 갤러리 더K에서 열린다.
미국에서 예술사를 전공한 뒤 홍익대 석사과정으로 도예를 전공한 작가는 단체전은 몇차례 참가했지만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서 신데렐라, 빨간 두건 소녀, 인어공주 등 동화에서 모티브를 얻어 도자로 빚은 인체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러나 인체 도자 작품들은 동화의 착한 주인공들을 아름답게 표현하기 보다는 작가적인 해석을 넣어 여성의 다양한 내면을 드러낸 것이라고 한다.
손 작가는 외무부 장관을 지낸 김동조 옹의 외손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