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고모는 영민이 미수네 집에서 홀대받고 왔다는 사실에 분개한다. 영민조부는 영민이 어떤 선택을 하든지 믿는다며 하지만 정말 미수를 사랑하는지 다시 한 번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충고한다.
한편 신자는 현우를 불러내 미수를 여자로서 좋아하는 감정이 없는지 묻는다. 쓴 웃음을 지어보이는 현우에게 미수가 영민고모에게 머리채 잡히며 수난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현재 미수가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