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알뜰 장보기] 유통업계 "명절특수 잡아라" 후끈

덤·저가공략·무료배송 등

도내 유통업체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다양한 상품군과 택배서비스 등을 앞세워 판촉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마트 전주점의 경우 경기불황에 따른 고객 수요에 맞춰 9800원짜리 사과세트를 비롯해 비냐노스트라 레드+화이트 와인세트(9900원) 등 1만원 이하 120종의 초저가 세트상품을 포함 총 700여종의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또한 일부 품목에 한해 2+1, 3+1, 5+1, 10+1 등 '덤'행사를 실시하고 있어 보다 실속있는 구매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삼성, 비씨, 신한, 현대, KB카드화 함께 총 50개 품목을 선정해 구매 금액대별로 최대 10만원을 할인해주고 있으며 신세계포인트카드 고객의 경우 친환경 딸기(500g)을 30% 할인해주는 등 총 23개 품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농협 하나로클럽도 설 선물세트의 50% 이상을 전주배 등 지역 대표 특산물로 구성해 판매하면서 설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하나로클럽은 설 명절기간 고객서비스 일환으로 3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국 무료배송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00만원 이상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금액에 따라 2∼8만원짜리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전주점은 제품뿐 아니라 제품에 대한 믿음까지 파는 백화점 신뢰 마케팅이 한창이다.

 

식품관의 경우'식품 선물세트 3배 보상제'를 실시해 원산지 표시 위반, 유통기간 경과, 무허가 제품판매의 3대 사항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반 시 판매가격의 3배를 보상,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선 상품 선물들은 생산물 배상책임보험(제조물의 품질이나 결함으로 인한 사고 등으로 발생한 제조자의 손해 보상 책임을 보상하는 보험)에 가입, 선물 세트마다 업체명과 대표자의 연락처가 기입된 실명제 스티커를 부착 판매하면서 상품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