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설연휴 비상진료 가동

24~27일 당직 의료기관 24시간 응급진료

설 연휴기간인 24일부터 27일까지 4일 동안 응급 및 대량 환자 발생에 대비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다. 전북도는 설 연휴기간 도내 응급의료기관, 종합병원, 1339응급의료정보센터 등 모두 1608개소를 당직 의료기관으로 지정, 24시간 응급진료를 실시한다.

 

특히 전북도는 응급환자에 대한 응급처치 상담과 진료안내 등이 필요할 경우 국번없이 '1339' 또는 '063-250-2339번'으로 전화할 경우 24시간 진료안내를 해줄 예정이다.

 

일자별 응급진료기관은 24일의 경우 858곳이, 25일 229곳, 26일 200곳, 27일 321곳 등이다.

 

전북도는 또 당직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고, 휴무 약국에 대해서는 인근 당번 약국에 대한 안내문을 부착토록해 환자들의 의약품 구입에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 보건당국 관계자는 "연휴기간 도민들에게 만일의 응급상황에 대비, 당직병원을 운영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두통약과 소화제 등의 비상약품을 연휴가 시작되기 전에 준비하는 것이 현명한 대처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휴기간 대형 의료기관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 진료를 받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 의료기관에만 의존하지 말고, 도 홈페이지 등에 안내된 병원의 명단을 참고해 원활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휴기간 동안 진료를 진행하는 당직병원과 약국의 명단은 전북일보 홈페이지(www.jjan.kr)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