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수협 조합장과 일부 직원이 간이계산서를 허위로 만드는 등의 수법으로 수억원을 빼돌리다 검찰에 적발됐다.
전주지검 군산지청은 23일 "조합 자금 2억7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군산수협 조합장과 총무과장, 지도과장 등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2005년 11월부터 2008년 11월까지 간이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하거나 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2억7000만원을 빼돌려 애경사와 선물대금, 직원 휴가비용 등으로 지출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