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가임여성 무료 풍진 검사

김제시는 오는 2월부터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원 및 항체검사 등을 무료로 실시한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관내에 거주하는 만15세에서 만49세까지의 가임기 여성을 대상으로 풍진 항원 및 항체검사를 오는 2월부터 무료로 실시하며, 결과는 1∼2주내에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풍진은 증상이 심하지 않고 합병증이 별로 없지만 임산부가 임신초기 3개월 내 풍진에 걸리면 선천성 기형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가임기 여성에게는 풍진검사가 매우 중요하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풍진에 대한 항체가 없는 경우 예방접종을 실시한 후 3개월 간 임신은 절대 피해야 하고, 풍진 예방접종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무료로 실시한다.

 

한편 시는 올해부터 치매 위험에 노출된 60세 이상 주민 1000여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진단을 위한 치매 선별검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는 이달중으로 협력병원과 협약식을 거친 후 오는 2월부터 본격적인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치매 선별 검사 후 치매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비용이 적게는 8만8500원, 많게는 16만5000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를 지원할 계획이다.

 

임병민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진단을 통해 악화 방지가 가능하고 일부 예방도 가능하다"면서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 추적관리를 통해 치매 발생을 최대한 억제시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