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아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

3년간 70억 투입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

고창 아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이 29일 고창 무장면 강남리 석수마을 현장에서 최성룡 소방방재청장과 김완주 도지사, 이강수 군수, 박현규 군의회의장, 고석원·임동규 도의원, 민간자율방범대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공사 착공에 들어간 아산 재해위험지구는 제방이 부실하고 협소해 통수능력이 부족, 해마다 홍수 범람 및 제방이 유실되는 상습 재난지역으로 지난 2006년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됐다. 올해부터 3년에 걸쳐 국비 32억원과 지방비 28억원 등 총사업비 70억원을 들여 자연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한다.

 

고창군은 이와함께 대산 광대지구와 고창 석교지구 등 관내 재해위험지구에도 2011년까지 모두 100억원을 투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한편 고창군은 지난해 말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해예방 조기발주 추진단을 발족, 207억원 상당의 재해예방사업과 하천정비사업을 상반기 중으로 발주하는 등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