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를 유람 중이신 어르신 세 분, 모처럼 여유가 있었는데
어라? 낯 선 사람? 카메라가 다가오자 그만 오른쪽 어르신이 체통을 잃으셨다
약간 긴장한 듯 손과 발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부동자세를 취하셨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