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초등학생의 10%정도가 척추측만증 의심판정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발표되었다. 척추측만증 진단을 받은 지영(가명, 11)이도 수술을 받았다.
80도로 휘었던 척추, 하지만 심각한 문제는 오랜 방치로 인해 폐가 심하게 눌려있어 일상생활도 힘들었다는 것이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가 좌우로 휘는 현상으로 주변의 신체장기들이 압박되고 2차적으로 심장까지 상하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척추가 휘었다고 모두 수술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측만 각도가 40도 이하일 경우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상태를 유심히 지켜보는 것으로도 척추 손상을 막을 수 있고, 지영이와 같이 나이가 어릴수록 그 효과는 더욱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