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올해 296억 들여 농촌지역 상·하수도 개선

고창군이 상수도 개발 및 노후관 교체, 오수처리 시설 확충 등 농촌지역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상하수도 사업에 집중 투자한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고창읍 하수관거정비사업에 49억원을 투자, 배수설비 440개소를 설치한다. 농어촌 마을하수가 방류돼 발생하는 하천 및 해양오염을 예방, 쾌적한 농어촌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시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모두 296억원이 소요되며 모두 26.8km가 정비된다.

 

또 고수면과 공음면, 신림면 등 3개 지구에서 시행되는 소규모 마을하수도 시설사업에도 모두 44억원이 투자되며 고창천의 건천화 예방과 수질개선을 위한 고창하수처리장 고도처리시설 공사에 75억원, 관로매설 및 생태습지 조성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한다.

 

군은 이와함께 대산지구 농어촌 지방상수도 개발사업에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대산·무장·해리·성내면 등 4개 면에서 상수도 50㎞를 매설한다. 또 상수도유수율제고사업 3억원, 독립가옥관로사업 3억원, 가정급수공사 12억원 등 18억원을 투자, 깨끗한 물 공급에 만전을 기한다.

 

군관계자는 "상하수도 사업을 오는 2011년까지 마무리,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환경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