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국도 37호선 구천초등학교 앞 급커브 도로를 개선해야 한다는 소리가 높다.
이 도로 구간은 동절기 상습결빙구역으로 관광객과 운전자들의 위험이 따르며 학생들의 등하교길 스쿨존이어서 안전사고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나 워낙 급커브길로 돼 있다.
지난해 12월 승용차가 급커브길 임을 알지 못하고 핸들조작 미숙으로 합승자가 다치는 사고와 인적, 물적 피해를 입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이 집중 됐다.
주민 김진태씨(42·설천면)는"겨울철 결빙지역이라 약간의 속도감이 따르면 브레이크 작동이 듣지 않아 항상 위험이 뒤 따르는 곳"이라며"도로 역건 상 굽어있는 곳이라 차량 진입 시 보이지 않다가 가깝게 접근 돼서야 확인이 가능한 곳으로 안전사고와 위험에 노출돼 있어 관계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사무소는 이와 관련,"교통난 해소 등 안전사고의 사각지대를 해결하는 방안이 모색되기를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이 자주 표출되고 있다"며 "도로 개선 의견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무주경찰서 교통관계자는"동절기 오후 시간 때 사이에는 일찍 해가 지는 지형 여건으로 위험 요인을 안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스쿨존임을 무시하고 마구 달리는 운전자들의 잘못된 의식이 바뀌어지는게더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