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리엔테이션으로 시작한 이번 예비과정 개강은 법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법조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소양 함양,대학원 생활 적응력 향상 등을 통한 전인적 법조인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신입생들은 학교 기숙사에 입소해 매일 8시간씩 총 80시간 교육을 받게된다.
전체 교육과정은 유명인사 초청 특강을 비롯해 헌법, 민법, 형법 등 기본과목과 도덕성함양, 특성화, 국제화, 교양지식 등 교양과목으로 이루어질 예정인 가운데 그룹별 토의 및 자유토론, 전체간담회 등도 실시된다.
유명인사 초청특강에서는 김지형 대법관과 김종대 헌법재판관, 소설가 박범신 씨등이 특별강사로 초빙될 예정이다.
나 총장은 이번 신입생 예비교육 개강에따른 인사말을 통해 "훌륭한 법조인은 사회에 보탬이 되고, 약하고 아픈자를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다"면서 "나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세상을 해석하는 다른 사람을 용인하는 과정을 통해서 내가 옳다는 것보다는 내가 틀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바탕을 둔 법조인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