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는 나경에게 홍회장이 조용히 넘어가라고 말했다며 비아냥거린다. 나경이 정말 이혼이라도 할 생각이냐고 묻자, 정우는 잘 생각해보고 대답해준다며 나가버린다.
은영은 비안을 병원으로 데려가 HTP(심리검사) 검사를 시킨다.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의사는 더 늦기전에 비안이를 돌려놓아야한다고 말한다. 결국 은영은 가족들에게 비안이를 입양하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