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는 인순이 신호의 친어머니인 걸 알고 충격에 빠진다. 그리고 그동안 인순이자신에게 왜 그렇게 잘해줬는지 깨닫게 된다. 세라는 인순에게 보리와 아이가 신호와 마주치지 못하게 끝까지 책임질 수 있다면 그 두 사람의 존재를 무시한 채 신호와의 결혼을 진행시키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신호에게 이젠 과거 따윈 잊고 오빨 믿기로 했다며 결혼을 서두르자고 한다.
인호는 끊임없이 전설을 괴롭히는 영주의 태도에 불쾌하고 전설에게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설득한다. 일남은 은우 지우에게 마지막 선물을 하고, 전설을 만나 더 이상 인호가 불행해지기 전에 헤어져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전설은 인호에게 냉정하게 이별을 고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