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녘땅 평양에 장수사과 농장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사과를 통한 남북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장수군에 따르면 남북 교류사업을 활성화하고 북한 어린이에게 영양 많은 장수사과를 지원하기 위해 평양시 중화군에 '평양어린이 사과농장'을 설립한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6일 한겨레통일문화재단·북녘나무보내기운동본부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05년 대북지원사업자로 선정된 재단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과의 북한식량난 해소를 위한 농업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서 장재영 군수는 "고품질의 장수사과를 북녘의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전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평양어린이 사과농장'이 성공리에 조성되어 3년 후 평양 땅에 한반도 평화의 희망이 주렁주렁 매달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