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법학전문대학원은 6일 법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히고 법조인으로서 갖춰야할 기본소양 함양을 위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헌법재판소 김종대 재판관과 김지형 대법관 초청 특강을 가졌다.
김 재판관은 이날 '법조의 입문에서 헌법을 생각한다'를 주제로 예비과정 참가 학생들에게 국가 최고 규범인 헌법의 정신과 가치, 헌법재판의 의의, 사회에서 요구되는 법조인의 역할 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이어 김 대법관은 '법률가의 미래, 법률가의 역할'에 대한 특별강연에서 바른 법률가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법률가의 덕목, 인류의 미래와 법률가, 진정한 법률가의 역할 등에 대해 말했다.
김 재판관은 사법시험 17회 출신으로서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부산지법·고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창원지법원장을 거쳐 2006년 9월부터 헌법재판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지형 대법관(사법시험 21회)은 원광대 법학과를 졸업(1980년)하고, 2005년 10월 대법관으로 임명됐다.
김 대법관은 서울지법 동부지원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민사지법 판사,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 순천지법 부장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지법 부장판사, 특허법원 부장판사,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등을 거쳐 대법원장 비서실장으로 재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