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새만금 방수제 공사 지역업체 참여를

새만금 방조제 공사에 이어 방수제 공사에서도 전북 소재 건설회사들의 참여가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도민들의 안타까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과연 새만금 사업에 전북도민들이 그렇게 큰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이다.

 

농촌공사는 지역업체 참여를 권유한다고만 할 일이 아니라 평가 시 지역업체 참여 기업에 가중치를 높게 하는 가점 제도 등을 활용하든지 해서라도 지역 업체의 참여 비율을 사실상 높여야할 것이다.

 

이번에도 과거와 같은 전례가 되풀이 된다면 전북 도민이 그 동안 농촌 공사에 보냈던 성원과 기대가 실망과 분노로 바뀔 수 있음을 깊이 헤아려야 할 것이다.

 

일반 사기업도 공공 관계의 향상을 위해 기업의 사활을 걸 정도로 노력하는 데 하물며 공익성이 강한 공기업의 경우는 더욱 그러해야 마땅할 것이다.

 

전북의 산업계는 물론 전북도나 정치권에서도 이 문제에 비상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야 할 것이다.

 

요즈음과 같은 경제난에 지역에서 가장 큰 새만금 관련사업에 전북도 소재 기업들이 강건너 잔치집 구경만 해서야 되겠는가.

 

관계 기관과 해당 산업 단체들은 가능한 최대한의 수단을 동원하여 새만금 방수제 공사에 참여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농촌공사와 공사 담당 대기업 자신들의 결정이다. 농촌 공사 스스로 전북 사회에 대한 기여를 높인다는 차원에서 비상한 관심을 갖고 전북도민의 입장을 이해하고 반영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북도는 이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찾아 실행해야 한다.

 

전북도는 특별 담당 부서를 설치해서라도 체계적으로 이 문제를 접근하는 기동성을 발휘해야 한다.

 

전북도민의 당연한 참여 권리와 지분을 확보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의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관계 기관들의 분발을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