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완산경찰서는 8일 의류매장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옷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박모씨(30·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달 초순께 전주시 덕진구 서노송동의 유모씨(42)가 운영하는 여성의류점에 들어가 시가 32만원 상당의 점퍼를 훔친 것을 비롯해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박씨는 매장에서 옷을 입어보겠다며 탈의실로 들어간 뒤 미리 준비한 가방에 옷을 넣어나오는 방법으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