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 선연' 일본 수출 신바람

방문단, (주)이동재팬과 45억 규모 MOU 체결

일본 동경시에서 열린 고창복분자 선연 수출입 양해각서 체결식. (desk@jjan.kr)

'고창 알리기 프로젝트' 일본 방문단이 사흘만에 45억원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8일 일본에 체류중인 방문단이 일본 주류 수입업체인 (주)이동재팬과 '고창복분자 선연'에 대한 엔화 3억엔(한화 45억원) 상당의 수출입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 이날 동경시 사학회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김효섭 이동재팬 대표가 참여했다.

 

이동재팬은 일본에서 우리나라 전통주를 수입해 판매하는 최대업체로 앞으로 3년 동안 45억원 규모의 고창 복분자 수입을 주관하게 된다. 고창군은 수출입에 관한 행정지원과 마케팅 활동을, 전북대학교복분자진흥사업단(단장 이헌상)은 수출제품 개발과 품질관리·제품 디자인 관리를, (주)상상공방비육일이(대표 남성하)는 수출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강수 군수는 "이동재팬과의 MOU 체결로 다시 한 번 고창복분자주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고창군은 앞으로 고창복분자 관련제품의 시장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선 7일 일본방문단은 일본 해외여행개발주식회사와 고인돌 마라톤 MOU 체결 및 동호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협약 체결로 해외여행개발주식회사는 해마다 고창고인돌마라톤대회에 일본 마라톤 애호가 100여명을 참가시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