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 임정식 병원장이 11일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한국 7대 종단이 이날 모두의 정성을 담은 감사패를 임 병원장에게 전달한것은 수년에 걸친 내전으로 병마의 고통에 시달리는 이라크 어린이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주는등 적극적인 의료지원사업을 펼쳐 한국과 이라크간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임 병원장은 이날 소감에서 " 의사로서 오랜 내전으로 파괴된 의료시설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이라크 사람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한 작은 일인데 감사패까지 받고보니 오히려 쑥스러울 뿐이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 이라크 무료수술 지원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원광대병원은 지난 2006년 심신중격손증을 앓고 있는 이라크 어린이 트모하마 군( 15)을 초청한 무료수술을 시작으로 2007년 시아파 종교지도자로 괴사증을 앓고 있는 하센(45)과 헤바(26), 2008년 모하메드(14),카딤(3세) 등 해마다 이라크인들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주는 해외의료 지원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특히 원광대병원은 의료기술이 낙후된 이라크를 위해 이라크 의사들을 초청해 전공별로 임상실습과 이론교육, 의료장비 조작기술습득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이라크 의사들에게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전수해 주고 있기도 한다.
한편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개신교·불교·원불교·유교·천도교·천주교·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을 회원종단으로 삼는 한국 종교계의 공식적인 연대협력기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