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과 우리 몸에 좋은 미생물을 알고 만들어 활용하는 '효소와 사람들'이 바로 그것.
'효소와 사람들'은 지난 10일 안천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진안군농업기술센터 소현규 지도사로 하여금 '효소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특강을 벌이면서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마다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단순 주입식 교육을 넘어 안천면 관내 및 주변 지역에 분포돼 있는 효소재료가 되는 식물을 채취하고 연구, 만들어보는 현장 체험위주 형식으로 짜여져 호응을 더한다.
생활속 깊숙히 자리한 효소가 우리 몸, 또는 토양에 어떻게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지를 알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이 농업인 소득사업과 연계할 시, 주민소득 증대에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천면 박미숙 평생학습지도자는 "요즘처럼 저농약·무농약 농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정확한 지식으로 효소를 만들어 보자는 취지에서 추진 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효소와 사람들'은 농사에 필요한 유용한 미생물을 공부해보고 직접 만들어보고자 관련 회원 30명이 모여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