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회의장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도시건설위원들이 지역구 졸업식장 방문 등을 이유로 오전회의를 오후 1시30분으로 늦췄기 때문이다. 반면 전날 정족수 부족으로 오전 회의를 열지 못한 문화경제위원회는 대다수 위원들이 참석, 운영됨으로써 대조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