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말로 각 경제 주체들이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때다.소비는 급속도로 주는데 물가가 올라가는 디플레이션을 맞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소비 감소는 이미 고용 불안으로 이어졌고 수출 부진에 따른 경제난이 가중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서 가장 고통 받는 사람은 서민층일 수 밖에 없다.돈벌이는 없는데 당장 생계를 걱정해야 하기 때문이다.막일이라도 하고 싶어도 일자리가 없다.
택시·버스·가스요금 등 지방공공요금이 오르면 서민들이 더 어렵다.이미 업계에서는 인상을 전제로 한 인상율 상향조정에 힘쓰고 있다.택시업계는 이미 인상폭에 대한 용역결과를 도에 제출해 놓고 인상폭만 저울질하고 있다.물론 업계의 형편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마치 도당국과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인상율을 결정해선 안된다.서울 등 8개 시도에서 평균 21.5%를 인상했거나 인상할 움직임이어서 도당국도 거의 이를 준용할 것으로 보인다.
택시 요금 못지 않게 신경 써야할 대목은 시내버스 요금 인상이다.시내버스는 서민들의 발인 만큼 직접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도 당국은 용역안이 4월중에 제출되면 올 10월께나 인상 폭을 결정한다는 것.인상요인은 이미 드러나 있어 공급자와 수요자의 입장을 어떻게 정리해서 인상폭을 결정할지가 관건이다.물론 타 시도의 사례를 참작하겠지만 전북 경제의 특수성을 감안해서 인상율을 결정토록 해야 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공급비용 등 인상요인을 신중하게 검토해서 가급적 가스요금을 동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업계 사정도 감안해야겠지만 무작정 올려 주는 것 만이 능사는 아니다.소비자의 주머니 사정을 물가당국이 먼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밖에도 상 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봉투 값도 줄줄히 인상대기한 상태여서 서민들만 죽을 맛이다.
아무튼 도 물가당국은 인상폭을 최소화 하는 선에서 결정해야 한다.짚신 장사와 우산 장사 아들을 둔 부모의 심정을 한번쯤 헤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