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위썬 감독 '적벽대전2' 홍콩영화제 15개부문 후보

우위썬(吳宇森) 감독의 영화 '적벽대전2-최후의결전'이 다음달 19일 열리는 제28회 홍콩 금상장영화제(Hongkong Film Awards)의 1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AP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적벽대전2'는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량차오웨이·양조위) 등에서 후보자를 내 가장 많은 부문에서 수상을 노리게 됐다.

 

윌슨 입(葉偉信) 감독의 '엽문'(葉問)은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해 12개부문 후보로 올라 2번째로 많은 부문에서 후보가 됐다. '도화선'의 윌슨 입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이소룡(리샤오룽)의 스승인 엽문의 일생을 다룬 작품이다.

 

작품상에는 이외에도 안휘(許鞍華) 감독의 '더 웨이 위 아'(The way we are)와 저우싱츠(周星馳) 감독·주연의 'CJ 장강7호', 천자상(陳嘉上) 감독의 '화피'가 후보로 지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