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안내려 기업 자금조달 애로"

한은 1분기 전북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서 지적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은행의 실질적인 기업 대출금리 인하와 노동정책의 유연화, 중소건설업체 지원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2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서 열린 1/4분기 전북지역 경제동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기업 대출금리가 내리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애를 먹고 있다면서 상당폭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제조업체의 조업률이 크게 하락했음에도 고용인력을 감축하지 않아 인건비가 기업경영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최저임금 하향, 고용유지 지원금제도 변경 등 유연한 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건설업계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만큼 공공공사에 중소건설업체의 참여확대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참석자들은 제조업 경기하강세는 4/4분기에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군산지역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간담회에는 김영백 한은 전북본부장, 곽훈영 광전자 부사장, 국중하 우신산업 대표이사, 나병윤 전주페이퍼 전무, 노홍석 전북도 투자유치과장, 이선홍 건설협회 전북도회장, 정호석 하림 부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