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종정초, 잊지 못할 감동의 졸업식 '화제'

졸업생 모두의 학교 생활모습·장래희망 등 재학중 추억 동영상으로 만들어 회고해

지난 13일 치러진 김제 종정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교사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desk@jjan.kr)

지난 13일 치러진 김제 종정초등학교(교장 백동규) 제 65회 졸업식이 여느때와 달리 졸업생, 재학생, 교사가 함께 연출돼 화제가 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6명 전원에게 지역의 참된 일꾼, 나라의 희망으로 자라기를 기원하며 종정초등학교 동문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 졸업생 한 사람 한사람 졸업장을 받을 때마다 학생 개인의 학교 생활모습 사진과 장래 희망, 진학 학교 등의 프로필이 대형 화면에 비춰졌다.

 

1학년 입학때부터 6학년에 이르기까지 각 학년 담임선생님과 함께 찍었던 사진들과 즐거웠던 추억을 동영상으로 회고하는 장면은 초등학교 전 생활을 돌이켜 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된것.

 

이와함께 졸업생 대표가 답사를 읽었던 관례를 깨고 전체 졸업생 6명이 한 사람씩 출연해 후배들에게 남기는 인사 메시지를 영상 편지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재학생들이 방과후 특기적성 교육으로 익힌 오카리나 축하 연주에 이어 교사들이 그 동안 연습해온 축가를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