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 아이들·주민 책읽는 즐거움 위하여"

고창 아산면 '선운산'·고창읍 '글마루' 작은도서관 개관

지난 13일 고창군 아산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선운산 작은도서관' 개관식' (desk@jjan.kr)

시골 주민들과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책을 곁에 두고 정보와 지식을 접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2곳이 13일 고창군에서 문을 열었다.

 

아산면 복지회관에 마련된 '선운산 작은 도서관'과 고창읍 행복원의 '글마루 작은 도서관'. '선운산 작은도서관'은 국비 5000만원과 군비 5000만원을 들여 복지회관을 리모델링했으며 '글마루 작은 도서관'은 사업비 7000만원을 투입해 소외계층 학생들의 전용도서관으로 마련됐다.

 

두 도서관에는 6000권의 도서와 정보검색용 컴퓨터 5대, 열람석·회의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아산면 복지회관 3층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이강수 군수와 박현규 군의회 의장,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강수 군수는 "면지역 도서관을 연차적으로 확충해 주민들의 지식 함양은 물론 정보교류와 만남의 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 영어와 한자교실 운영, 성인들을 위한 독서교실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신설해 면단위의 특색 있는 생활공간으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