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진안군 '헌혈'로 사랑나누기

무주JC 등 난치병환자 돕기, 진안군청도 캠페인

무주청년회의소(JC)가 주최,주관하고 대한적십자 무주군지부(회장·김경자), 무주의료원, 한울산악회가 후원하는'사랑의 60팩 모으기'헌혈행사가 16일 무주 군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헌혈행사는 지난 2007년부터 백혈병, 당뇨병등 무주관내 난치병환자와 응급환자에게 무상으로 혈액을 지원해, 지속되고있는 사업으로 헌혈자들의 헌혈증을 흔쾌히 기부해 의미있는 선행에 동참했다.

 

청년회의소 김정중 회원은"해마다 뜻깊은 헌혈행사를 통해 건강도 체크하고 어려운 기부에 동참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며"앞으로도 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회장은"최근 수혈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헌혈자에 대한 건강검증이 강화되면서, 헌혈은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종의 특권이 됐다"며"헌혈행사에 동참했다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져야 하고 더욱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한 헌혈증을 무상으로 기증해 준 무주군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무주군에 기증한 헌혈증은 관내 난치병환자 및 응급환자 발생시 수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안군청 공무원 및 유관기관 직원 등 100여 명은 지난 16일 군청 광장에서 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전북혈액원에서 주최한 이번 헌혈운동은 최근 동절기 단체헌혈이 드물어 혈액수급이 어려운 시점에 이루어져 그 어느때 보다 값진 행사가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헌혈로 범 군민적인 헌혈풍토를 조성하는 한편 요즘 저조한 헌혈율로 전국적으로 혈액수요가 절실한 상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