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에세이] 새참

제공 예수병원 (desk@jjan.kr)

농사일을 하다 먹는 새참이 꿀맛이다

 

밥과 나물, 상추쌈이나 국수, 새참과 함께 먹는 막걸리는 달달했다

 

그래서 술참이라고도 했고 이것이 없는 날은

 

웬지 허전하고 허기가 져 일이 제대로 손에 잡히지 않았다

 

따라온 아이와 며느리는 제 몫이 없는 듯,

 

시선과 표정이 못마땅하다

 

/'옛 풍경 에세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