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와 임실군을 공동유대로 하고 있는 전주 파티마신협(이사장 유병환)은 합병을 성장동력의 토대로 활용해 급성장, 2008년 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유병환 이사장은 "지난해 한울신협을 성공적으로 합병해 규모의 경제로 경쟁력을 높였다"면서 "여기에 지역밀착형 지역사회 개발사업을 착실히 추진, 조합원 중심의 경영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1만8천명의 조합원과 총자산 862억원, 대출금 554억원, 당기순이익 4억5200만원을 보인 파티마신협은 총자산 51.1%, 대출금 60.2%의 성장세를 보였다.
"합병을 통한 공신력 제고로 자산이 570억원에서 300억원가량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이 무려 3배 증가했다"고 설명하는 유 이사장은 "조합원 교육과 산악회, 풍물회 등을 적극 장려했고 특히 풍물회는 각종 지역행사와 사회복지시설에서의 봉사활동으로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파티마신협은 지역사회와의 유대관계를 위해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과 직원간에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고, 홀로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금품 지원, 사랑의 수레 전달 등에도 나서고 있다.
"살아있는 조직이 회사를 키운다"고 말하는 유 이사장은 "조직역량 강화를 위해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사업계획과 영업목표를 공유하고 매주 평가회의를 통해 치밀하게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고 소개하기도.
파티마신협은 올해 지역사회와 조합원이 함께 성장·발전하는 신협으로의 위상 정립, 성과관리시스템의 정교화로 내실을 다져 총자산 920억원, 대출금 600억원 목표를 이룬다는 희망을 일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