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관련업체인 애플에너지(대표 전용균)에 따르면 임실군 오수면과 지사면, 순창군 풍산면에 신청한 우사지붕 태양광 발전시설이 지난 18일 전북도로부터 허가를 받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100-150㎾ 급으로 시설되는 우사 태양광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들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용균 대표는 "우사에 태양광을 시설할 경우 사료비의 60-80%까지 보전이 가능하다"면서 "최근 에너지관리공단의 융자사업에서도 공장지붕이나 축사지붕 등에 우선 지원한다는 지침이 나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전 대표는 또 "전북지역의 경우 해안가와 동부산악지역이 일조량이 풍부해 태양광 입지 여건이 좋다"면서 "축사지붕 등을 활용할 경우 넓은 부지가 필요없어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애플에너지는 태양광 시설이 해안가나 산악지대에 위치해 소비처와의 거리가 먼 점과 맨땅을 사용할 경우 부지확보 등의 문제점을 극복한 우사지붕 발전시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