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시즌에 전북은행이 겹경사를 맞아 '잘 되는 집' 잔치를 벌이고 있다.
전북은행에 따르면 지난 20일 군산대 졸업식장에서 홍성주 행장이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23일에는 노동조합 두형진 위원장이 전북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군산대는 홍성주 은행장이 무분별한 외형경쟁을 자제하고 수익성위주의 기본에 충실한 정도경영을 일관되게 추진해 왔으며, 지역과 상생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자원봉사활동, 장학사업, 각종 문화행사 등을 적극 지원해 2008년 존경받는 대한민국 CEO대상을 수상하는 등 빛나는 업적을 쌓았다고 밝혔다.
두형진 위원장은 전임 노조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자기개발을 실천해 '은행의 비대면 채널 서비스에 대한 사용성이 은행 충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전북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겹경사는 전북은행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면서 "지역사회 환원사업과 더불어 직장내 자기계발을 통한 인재육성이 결실을 거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