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3일 인터넷 사이트에서 동창생을 사칭,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김모씨(25)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5일께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동창모임 카페에 접속해 있던 김모씨(37)에게 접근, 동창생을 사칭 '택시에 지갑을 놓고 내려 급히 돈이 필요하니 빌려달라'며 3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최근까지 같은 수법으로 30명의 피해자에게 4700만원 상당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